재밌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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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 속담 22탄재밌는 우리말 2017. 10. 26. 15:56
몰랐던 우리 속담 22탄 성급한 놈 술값 먼저 낸다 성급한 사람은 술을 얼마나 먹을 지도 모르면서 먼저 술값을 치른다는 뜻으로 성미가 급한 사람이 손해를 본다는 뜻입니다 불 가져오라는데 물 가져온다 시키는 일과 전혀 다른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농사철 여름에 부지런히 일을 해야 겨울에 굶지 않듯이 미래를 생각해 한시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보다 낫다 멀리 있는 친구보다 가까이 있는 원수가 더 낫다는 뜻입니다 같은 속담으로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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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속담 20탄재밌는 우리말 2017. 10. 17. 15:32
몰랐던 우리속담 20탄 오늘도 알아보는 우리 속담! 알쏭 달쏭 다양한 속담들을 준비해 왔답니다~ 1.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술이 들어가면 본심을 털어놓고, 속마음을 이야기 한다는 뜻입니다 2. 이렇게 대접할 손님이 있고 저렇게 대접할 손님이 따로 있다 사람을 상대할 때 상대가 누구인가에 따라 대접하는 방법에 차이를 두게 된다는 말입니다 3. 손이 차가운 사람은 심장이 뜨겁다 겉은 냉정해 보이는 사람이 속은 따뜻하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4. 아들네 집 가 밥 먹고 딸네 집 가 물 마신다 딸의 살림살이를 더 아기고 위해주는 부모의 심정을 비유한 말입니다 5. 제갈량이 왔다가 울고가겠다 지략으로 유명한 제갈량이 상대방의 지략에 놀라 자신의 무능을 한탄하며 울고 돌아가겠다는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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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 속담 19탄재밌는 우리말 2017. 10. 13. 13:40
몰랐던 우리 속담 19탄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고 나니 기온이 뚝 떨어졌네요~ 오늘도 우리 속담을 찾으러 떠나볼까요?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갈치는 육식성 어류인데 산란기가 되면 본능적으로 동료의 꼬리까지 끊어먹는다고 해요 동류끼리 헐뜯고 괴롭히는 경우를 빗대어 표현한 속담입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매우 작은 벼룩조차도 낯짝이 있는데, 사람이 체면이 없어서야 되겠냐는 뜻입니다 할 일 없으면 낮잠이나 자라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경우를 비꼬는 말입니다 미운 파리 치려다 고운 파리 상한다 싫어 하는 사람을 치려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누를 입는다는 뜻입니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도 풀이 난다 정성을 다하면 어떤 어려운 일도 이루어 낼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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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속담 18탄재밌는 우리말 2017. 10. 11. 12:24
몰랐던 우리속담 18탄 안녕하세요~ 기나긴 황금연휴가 끝이 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오늘도 속담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술 취한 사람 사촌 집 사 준다 술에 취한 사람이 뒷감당도 못할 호언장담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 '술을 먹으면 사촌한테 기와집도 사 준다.'가 있어요 2. 작년 추석에 먹었던 오례송편이 나온다 타인의 아니꼬운 행동에 속이 뒤집힐 것처럼 비위가 상함을 비유하는 말 입니다 3. 떡을 다 건지는 며느리 없다 시어머니 모르게 며느리가 딴 주머니를 차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람은 누구나 남의 눈을 속여 자신의 실속을 챙기는 성향이 있다는 뜻입니다. 4. 옷은 시집 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옷은 시집올 때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음식은 한가위에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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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속담 13탄재밌는 우리말 2017. 9. 23. 15:59
몰랐던 우리속담 14탄 어느덧 완연한 가을입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 하시고 몰랐던 우리속담 14탄 가볼까요? 1.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가까운 부뚜막에 있는 소금도 넣어야 음식이 짠 맛이 난다는 뜻으로, 아무리 좋은 조건이 마련되었거나 손쉬운 일이라도 직접 움직여 노력해야 한다는 뜻 입니다 2.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놀까 남들도 다 하는데 나도 한몫 끼어 하자고 나설 때 쓰는 말 입니다 3. 똥 싸고 매화타령 한다 제 허물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비위 좋게 날뛴다는 말 입니다 4. 찬물 먹고 냉돌방에서 땀낸다 도무지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을 할 때 쓰는 말 당치 않은 방법으로 목적을 이루려고 어리석게 행동함을 비꼬는 말 이기도 합니다 5. 급하다고 갓 쓰고 똥 싸랴 아무리 급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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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 '피다'와 '피우다'재밌는 우리말 2017. 9. 19. 15:09
알쏭달쏭 우리말 '폈다'와 '피우다' 간만에 찾아온 알쏭달쏭 우리말 입니다 ~ 피다와 피우다 어떻게 구분 하고 계시나요? 꽃을 피우다, 꽃이 피다 과연 어떻게 써야 할까요? 꽃을 피우다는 꽃봉오리가 벌어지게 한 것이므로 사동사이며 꽃이 피다는 꽃봉오리가 직접 벌어진 자동사입니다 그래도 헷갈린다고요? 주체가 스스로 직접 하는 것은 피는 것 누군가 어떠한 것을 그렇게 되도록 만들면 '피우다'가 되는 것이죠 꽃이 폈다. 혹은 내가 꽃을 피웠다 (내가 물을 주고, 꽃이 필수있는 환경을 제공)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죠 또, 담배를 피우다 (담배도 사람이 피워야 하는 거니까요!), 소란을 피우다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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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속담 11탄재밌는 우리말 2017. 9. 16. 16:59
몰랐던 우리속담 11탄 1. 호랑이가 호랑이를 낳고 개가 개를 낳는다 근본에 따라 거기에 합당한 결과가 이루어짐을 비유하는 말 입니다 2.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사람이 매우 쌀쌀맞고 냉정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3. 개미는 작아도 탑을 쌓는다 매우 보잘것없고 힘 없는 사람이라도, 꾸준하게 노력하고 정성을 들이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 입니다 4. 사람과 산은 멀리서 보는 게 낫다 사람을 가까이 사귀게 되면 멀리서는 안 보이던 결점이 드러나 실망을 하게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5.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운이 찾아든 집은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를 맺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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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우리속담 10탄재밌는 우리말 2017. 9. 14. 15:05
몰랐던 우리속담 10탄 우아! 벌써 속담 10탄입니다 (짝짝짝!) 속담의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1. 건너산보고 꾸짖기 남을 욕하거나 꾸짖을 떄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할 때 쓰이는 말 2.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본인이 나서고 싶으나 먼저 나서기가 겸연쩍어 남에게 권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미꾸라지 천 년에 용된다 어떤 일을 오랜 시일을 두고 힘써 닦으면 반드시 훌륭하게 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아무리 다급한 상황이라도 체통있는 사람은 자기 체면 깎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뜻 5. 씨름에 진 놈이 말이 많다 일을 잘못하거나 잘못을 범했을 때 변명 하거나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