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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 '피다'와 '피우다'재밌는 우리말 2017. 9. 19. 15:09
알쏭달쏭 우리말 '폈다'와 '피우다'
간만에 찾아온 알쏭달쏭 우리말 입니다 ~
피다와 피우다 어떻게 구분 하고 계시나요?
꽃을 피우다, 꽃이 피다 과연 어떻게 써야 할까요?
꽃을 피우다는 꽃봉오리가 벌어지게 한 것이므로 사동사이며
꽃이 피다는 꽃봉오리가 직접 벌어진 자동사입니다
그래도 헷갈린다고요?
주체가 스스로 직접 하는 것은 피는 것
누군가 어떠한 것을 그렇게 되도록 만들면 '피우다'가 되는 것이죠
꽃이 폈다. 혹은 내가 꽃을 피웠다 (내가 물을 주고, 꽃이 필수있는 환경을 제공)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죠
또, 담배를 피우다 (담배도 사람이 피워야 하는 거니까요!), 소란을 피우다
이렇게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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