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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말! 어처구니와 어이를 알아보았습니다.
흔히 황당한 상황을 겪었을 때 '어처구니 없다' 또는 '어이가 없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죠.
특히 '어이'없다의 경우에는 '어의'라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의'는 궁의를 의미하므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렇듯 자주 사용하는 '어처구니 없다'의 유래를 알고 계신가요?
어처구니란 맷돌의 위와 아래를 연결시켜 주는 장치인데요. 이것이 없으면 맷돌이 맞물리지 않아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어처구니 없다 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맷돌의 손잡이 부분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 역시 손잡이가 없으면 맷돌을 돌릴 수 없으므로 당황스럽겠죠?
뿐만아니라 과거 궁이나 성문 등의 기와 지붕 위에 장식된 동물 토우(흙인형)를 뜻하기도 합니다.
토우를 올려야 건물이 완공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깜빡하고 토우를 올리지 않을 경우, 정말 어처구니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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